▶ 6일 새벽 지붕 뚫고 금품 4만달러어치 털어
한양마트 앨머스트 매장에 도둑이 들어 4만달러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사건이 또다시 발생했다.
한양마트측에 따르면 6일 새벽 도둑이 지붕을 뚫고 매장 사무실에 침입, 용접기로 금고를 뜯고 약 2만달러의 현금과 카메라, 컴퓨터, 화장품 등 약 2만달러 어치의 물품 등 총 4만달러 상당의 금품을 털어 도주했다.
이 매장은 지난 6월에도 현금과 귀중품 등 총 4만 달러 상당의 금품을 도난 당했었다.
한양마트 관계자는 “6일 오전 9시쯤 매장을 오픈해 보니 매장 사무실 지붕이 뚫리고 금고가 열려 있었다”며 “전날 10시께 퇴근했을 당시 아무 이상이 없었던 것을 미뤄, 폐점시간인 5일 오후 10시~6일 새벽 범인이 침입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알람선을 절단한 후 콘크리트로 된 지붕을 뚫고 침입한 것을 보면 2명 이상으로 구성된 전문 절도단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110경찰서는 사건 신고를 받고도 출동하지 않아 마트 관계자가 부근을 지나던 경찰 순찰차에 알려 수사가 이뤄졌다.
<김노열 기자>n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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