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러싱병원, 10일 경로센터서 체조강습 시작...예방프로 실시
한인 노인들을 대상으로 질병 예방교육에서부터 조기진단과 레크리에이션 등 각종 이벤트를 무료로 실시하는 프로그램이 생겨났다.
플러싱 병원 주관으로 실시하는 이 행사는 오는 10, 11일 경로센터와 퀸즈장로교회에서 노인체조 강습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진행되는데 앞으로 발 건강과 비만, 당뇨, 영양과 관련해 담당 전문의의 진단과 각종 강좌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될 전망이다. 이 프로그램을 맡고 있는 CHBHC(Corporation for Housing-Health Care)의 박민아(26)씨는 “그동안 플러싱 병원에서 무료 노인 건강 서비스가 진행돼 왔지만 한국인 담당이 없어서 한인 노인들이 혜택을 받지 못했다”면서 “한인 노인들의 호응도에 따라 프로그램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플러싱 병원측은 △의사와의 우선적인 약속 △관련 전문의 소개 및 전문가와 연결 △플러싱 병원 내에서 무료 커피와 선물 구입시 할인 등의 혜택이 있는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회원 가입은 무료로, 단 질병 치료시 별도의 할인 혜택은 없다.
6일 경로회관서 열린 설명회에는 100여명의 한인 노인들이 회원에 가입해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박민아씨는 “모든 프로그램은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데 30명 이상이 모이고 장소만 제공되면 플러싱 병원 담당 의사와 전문가들의 스케줄에 따라 직접 현장으로 가서 질병 무료 진단 및 예방 강좌를 실시한다”며 “지난 10월 프로그램이 계획돼 그동안의 준비 과정을 거쳤고 오는 10일부터 각종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실시된다”고 말했다. 박씨는 “이 프로그램의 목적은 노인들의 질병 예방과 질병이 발생했을 경우 조기 진단해 치료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며 “경로회관, 경로센터, YWCA 등의 단체들을 대상으로 활동을 넓혀 가겠다”고 말했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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