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보건국은 최근 독감에 걸린 환자 가운데 유행성 A, B형이 많은 사실을 발견하고 50세 이상의 전체 뉴욕시민들에게 무료 독감예방주사를 접종하기로 6일 긴급 결정했다.
뉴욕시 보건국 닐 코헨 국장은 “독감에 걸린 뉴욕시민 중 5건의 케이스가 A형 독감으로, 2건은 B형 독감으로 판명됐으며 A, B형은 유행성 독감이어서 50세 이상 뉴욕시민들에게 무료로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하기로 했다”
며 “독감백신 무료 접종은 시 전역의 각 병원과 헬스 클리닉, 개업의 등지에서 실시한다. 보건국이 개설한 독감핫라인(1-866-FLU-LINE)을 통해 독감 및 무료접종에 대한 각종 정보도 제공된다”고 밝혔다.
코헨 국장은 “보건국은 유행성 독감 전염을 차단하기 위해 우선 감염 위험이 높은 노인들이 거주하는 너싱홈이나 장기 요양소 등에 대해 철저한 검사와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며 “특히 65세 이상의 시민이나 너싱홈 거주자, 심장, 혈액, 폐, 신장, 당뇨병 환자 등 오랜 기간병을 앓고 있는 이들은 독감 백신접종이 적극 권장된다”고 강조했다.
보건국은 이번에 발견된 A형 유행성 독감은 5∼14세 소아 감염률이 최고 50%에 달하고 B형은 발병이 매우 드문 독감으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대영 기자> dykim@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