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한인사회의 온정이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한인 직능단체와 지역단체, 동문회 등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앞두고 불우한 이웃을 돕기 위한 행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뉴욕한인직능단체협의회(의장 손오승)는 오는 13일 브루클린한인노인회를 방문, 에어로빅용 가라오케 기계와 카세트, 캐비넷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 행사를 위해 14개 직능단체들이 공동으로 기금을 모았으며 봉제협회(회장 양광석)는 니트와 스웨터 100벌을, 경제인협회(회장 임필재)는 겨울용 양말 1박스 등을 제공한다. 직능단체협의회 손오승 의장은 “연말에 외로운 한인노인들을 위해 조그마한 성의를 마련했다”며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선뜻 나선 회원 단체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매년 헌옷을 모아 각 지역 홈리스에게 전달해온 뉴욕한인드라이클리너협회(회장 김영환)도 4,000여벌의 의류를 모아 13일 브루클린보로청에 전달한다. 10여년째 이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드라이클리너협회 김영환 회장은 “멀리 라클랜드와 롱아일랜드 등에서도 회원들이 헌옷을 전해왔다”며 “어려울 때일수록 서로 돕는 한인들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브루클린한인회(회장 송군하)는 올해말 브루클린 일대 불우이웃에게 청과와 터키 수십박스를 전달한다.
<김주찬 기자> jc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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