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부 30개 시정부중 반 이상이 아시안 없어
뉴저지주 시정부 공무원 중 소수계가 차지하는 숫자는 전체 인구 비율로 볼 때 지나치게 적은 것으로 밝혀졌다.
뉴저지주 지역 신문 레코드가 버겐 카운티와 패세익 카운티 소재 전체 56개 시 가운데 30개 시정부 기록을 분석한 결과, 19개 시에 흑인 공무원이 한 명도 없었으며 12개 시와 17개 시는 히스패닉계 직원, 아시안 직원이 근무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20개 시에는 흑인 경찰관이, 18개 시에는 히스패닉계 경찰관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신문은 버겐 카운티와 패세익 카운티 소재 56개 시정부를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그중 30개 시정부가 응해왔고 나머지 26개 시정부는 이를 무시하거나 요청하는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레코드는 9일 ‘시정부들 소수계 고용에 꾸물거리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공개하고 시정부들의 소수계 고용 기피 현상을 꼬집었다.
기사는 버겐 카운티의 티넥, 잉글우드, 해켄섹 등 흑인들이 가장 많이 밀집돼 있는 3개 지역의 소방국을 예로 들어 이들 소방국에 정규 고용된 풀타임 소방관 267명 중 35명만이 소수계로 밝혀졌다고 지적했다.
기사는 또 전체 인구의 75% 이상이 소수계인 패세익 카운티의 패터슨 경우 255명의 소방관중 미국 인디안계 2명을 포함한 62명만이 소수계로 드러나 소수계 소방관은 인구 비율에 크게 못미치는 25%에 불과했다고 덧붙였다.
<신용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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