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신임 미주 지역본부장으로 김흥식 상무(사진)가 10일 부임했다.
본사 기획실장으로 ‘KAL에 칼을 대는’구조조정을 직접 지휘했던 김 본부장은 "지난 2년간 환율과 고유가, 9·11 테러 여파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제 한국의 안전 1등급 복귀와 내년 4월 델타항공과의 편명공유(코드쉐어링)을 계기로 재도약의 계기를 맞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델타와의 편명공유는 본격적인 미 주류시장 공략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미주지역은 LA, 뉴욕, 시카고는 지점, 나머지 도시는 영업지점으로 단순·간편화, 조직의 군살을 빼면서 효율성을 최대한도로 올려놓은 상태이다. 미주본부도 최근 전략, 경영지원, 사업, 코스트센터(운항, 정비, 여객)등의 사업본부체제로 개편했다고 한다.
김 본부장은 "수익성이 기업의 생존과 연결되어 있는 상황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살아남는 게 중요하다"면서 "더욱 강화된 안전의식으로 고객서비스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달라스지점장(88-90) 이후 지난해까지 뉴욕지점장(97-2000)을 지내 미주 사정에는 정통하며 본사 영업기획관리부장, 여객영업부장, 종합통제실장등 요직을 고루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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