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팰리세이즈 팍 경찰이 최근 들어 주차 위반 차량을 상대로 대대적인 단속을 펼치고 있어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이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브로드 애비뉴를 중심으로 지난 11월말부터 팰팍 일대에서 경찰들이 수시로 순찰하며 주차 미터기를 확인하고 있다.
팰리세이즈 팍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양준열씨는 “지난 2주간 주차 티켓을 3장이나 발부받았다”며 “경찰들이 걸어다니면서 모든 주차 미터기를 일일이 확인하고 있기 때문에 미터기 시간이 경과되면 단 1분이라도 차를 비워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팰팍 경우, 두 달전까지만 하더라도 주차 미터기 적용 시간이 오후 6시까지였으나 갑자기 오후 9시로 변경돼 경찰들은 오후 9시까지 브로드 애비뉴 일대 주차 미터기를 확인하고 있다.
팰팍 거주 이종수씨는 “미터기 적용 시간이 갑자기 바뀌어 주차 티켓을 발부받았는데 이번에 주차 단속이 강화됨에 따라 ‘미터기 노이로제’에 걸렸다”며 “맨하탄도 아닌 뉴저지에서 이처럼 엄격한 주차 단속을 펼치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팰팍 경찰의 거리 순찰이 밤늦게까지 전개됨에 따라 음주운전 등에 대한 단속도 자연히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정지원 기자> jwjung@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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