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스가 한국의 ‘보신탕’ 문화를 크게 취급했다.
타임스는 13일자 국제 섹션에 ‘문화적 충돌이 한국을 개조심하게 만든다’라는 제목으로 사진과 함께 서울의 보신탕 전문식당 ‘상다리’에서 한인 남성 3명과 가진 인터뷰 내용을 다뤘다.
이 기사를 쓴 하워드 프렌치 기자는 “어떤 이들은 개가 인간의 가장 친한 친구라고 하지만 상다리 식당 주인 이씨는 해외에서 한국인이 개를 먹는 것에 대해 소동을 부리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며 기사를 시작했다.
친구 2명과 개고기를 먹기 위해 식당에 온 고객 김동수씨는 “때때로 우리는 한국인들에게 가치를 강의하고 야만인 취급하려는 서양 사람들의 의식에 사로잡히는 경향이 있다”며 “그러나 우리에게는 5,000년이 넘는 역사가 있고 개고기를 먹는 것은 우리 문화의 일부”라고 주장했다.
프렌치 기자는 “한국이 개를 먹는 유일한 나라는 아니다. 중국에서도 개고기가 진미로 취급되며, 베트남과 동남아, 그리고 다른 나라에서도 먹는다. 하지만 한국을 35년간 통치한 바 있는 일본에서는 보신탕 문화를 적개시하고 있다”며 “일본에서는 그러나 개고기 대신 고래 고기를 먹어 동물 애호가들로부터 비난을 받은 적이 있다”고 지적했다.
프렌치 기자는 이어 국제축구연맹(FIFA)의 조셉 블래터 회장과 배우 브리짓 바르도도 한국의 개고기 식용 문화를 강력하게 규탄하고 있지만 한국인들은 이에 대해 별로 신경쓰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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