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도 미국 대학에 조기지원하는 학생들이 대체로 두자릿수의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뉴욕과 워싱턴에 위치한 대학들은 다른 대학에 비해 증가율이 떨어져 9·11테러의 여파를 실감케 했다.
뉴욕의 컬럼비아 대학은 지난해 조기지원생이 13% 증가한 반면, 올해에는 5% 증가에 그쳤고, 워싱턴에 위치한 조지타운 대학은 지난해 10% 증가했으나 올해 7%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뉴욕대학(NYU)은 조기지원생이 약 2,900명으로 오히려 전년보다 1.7% 감소했다.
특히 중서부와 남부의 대학들에 지원하는 학생들에서 집에 가까운 대학에 진학하려는 성향이 두드러졌는데 일리노이주의 노스웨스턴 대학의 경우, 일리노이 거주 조기지원생들이 무려 43% 증가했으며 노스캐롤라이나 대학도 지역 학생들의 조기지원이 40% 증가했다.
대학 관계자들은 도심 대학의 안전 문제와 경기침체로 우려했으나 조기지원이 여전히 증가한 점에 대해 만족하는 분위기이다. 조기지원생들은 대체로 학비보조에 있어서 선택의 여지가 한정되어 있으므로 대학에 재정부담이 적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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