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시신 손가락 잘라 DNA검사 작업 착수
오사마 빈 라덴의 종적을 놓친 미국은 그가 토라 보라 전투에서 이미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곳에서 전사한 알 카에다 대원들의 시신으로부터 손가락을 잘라내 미국으로 공수, DNA를 이용한 신원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선데이 타임스’가 2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동굴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는 미 특수부대원들은 시신에서 절단한 손가락을 미 본토의 연방수사국(FBI)으로 보내 손가락의 주인공이 빈 라덴인지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선데이 타임스는 FBI가 빈 라덴 가족들의 DNA샘플을 이미 오래전에 확보했다고 전하고 절단된 손가락에서 추출한 DNA를 빈 라덴 가족의 DNA와 비교하는 방법으로 전사자들 가운데 빈 라덴이 끼어 있는지 확인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손가락이 절단된 알 카에다 전사자들의 시신들이 말라와 계속의 알 카에다 캠프근처 동굴에 즐비하게 놓여져 있다며 특수부대원들은 야생동물의 난입을 막기 위해 동굴입구를 돌더미 등으로 단단히 막아 놓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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