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연말연시를 맞아 오사마 빈 라덴 추종 테러세력의 제2의 보복테러를 경계하고 있는 가운데 연방의회 건물을 비롯, 미 전역 주 의사당 건물에도 비상경계령이 내려졌다.
미국은 정치의 상징인 워싱턴 연방의사당에 대한 경계경비 강화로 연방의사당에 대한 테러가 불가능할 경우, 미 전역 주 의사당을 겨낭한 폭탄테러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아래 각 주 의사당에 대한 보안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워싱턴 인근 버지니아 주, 메릴랜드 주를 비롯한 대부분 주들이 의사당 주변 경비병을 증강 배치하고 의사당 출입구에 금속탐지기를 설치하는 한편 일부 출입구는 관광객 및 일반인 출입을 통제하거나 폐쇄 조치했으며 보안경계강화를 위한 예산도 대폭 증액했다.
미국은 ‘9.11 테러공격’의 제1 용의자 오사마 빈 라덴이 그의 테러조직 알 카에다가 운영하고 있는 20여 척의 화물선을 이용해 탈출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워싱턴 타임스지가 25일 보도했다.
미 전역 각 주는 연방의회와 같이 현재 연말연시 휴회중이며 이 기간을 활용해 후속 보복테러 가능성에 대비한 보안강화조치를 강구하고 있다.
미국은 이와 함께 지하철 폭탄테러 가능성에 대비, 워싱턴 지하철에 독성 화학물질 탐지기를 조만간 설치할 계획이며 워싱턴 지하철을 시발로 시카고, 로스앤젤레스 등 대도시 지하철도 테러에 대비한 보안경계강화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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