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투자그룹, 노스리지의 ‘서킷시티’ 상가 에스크로 오픈
밸리에 대규모 한인 상가가 추진되고 있다.
가디나에 ‘무지개 마켓’을 추진하고 있는 ‘B-손 인터내셔널(대표 김태수)’과 한인투자그룹 ‘타운 뱅코프 펀딩(대표 토마스 김)’은 노스리지의 발보아와 데본셔(17017 Devonshire St.)에 있는 2.3 에이커 규모의 전 ‘서킷 시티’ 상가를 구입, 대형 한인마켓과 은행등이 포함된 종합상가로 개발하기로 하고, 지난 4일 750여만달러에 에스크로를 오픈했다.
이와 함께 이들은 상가 북쪽에 있는 2.5에이커 크기의 대지도 함께 구입, 5에이커 규모의 상가로 개발할 계획이었으나 한인들이 이 일대에 큰 관심을 보이자 건물주측에서 최근 가격을 대폭 인상하는 바람에 일단은 전 서킷시티 상가쪽만 개발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고 있다.
밴나이스 북쪽 405프리웨이를 끼고 있는 이 곳은 밸리 한인밀집지로 5개월 전 대형 가전제품 프랜차이즈인 ‘서킷 시티’가 나간 뒤부터 한인 투자가들의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
투자그룹의 토마스 김 대표와 그의 부친인 김태수씨 부자가 공동구상중인 이 프로젝트는 건평 6만5,000스케어피트 크기의 전 서킷 시티 자리를 포함한 이 상가에 무지개 마켓 2호와 마켓 안에 30여 업소를 분양해 원스탑 샤핑센터를 이룬다는 것이다.
김 대표 부자는 "밸리 한인이 10만 여명에 달하지만 대형 마켓도 한 곳 뿐인데다 별다른 구심점이 없다"면서 "매달 LA로 흘러가는 최소 300만∼최대 1,000만달러에 달하는 한인들의 돈을 흡수할 수 있는 한인 상권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들에 앞서 지난 9월에는 ‘우양 부동산’의 폴 김 대표를 중심으로 한 한인 투자가그룹이 620만 달러에 이 상가를 구입하려다 가격이 맞지 않아 에스크로 클로징 단계에서 거래가 무산됐었다.
한편 토마스 김 대표는 상가 구입의 펀딩방법과 관련 “연리 12%의 조건으로 투자가 67명이 공동 투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현 기자> soo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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