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가수 신카나리아(89)가 가수 생활 70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요즘 후배가수들의 가수 생명이 고작 2~3년임을 감안하면 정말 엄청난 일이다. 더욱이 아직까지도 그의 노래에 대한 열정이 활활 타오르고 있어 주위를 놀라게하고 있다.
최근 감기 몸살로 한달 째 몸조리를 하고 있는 신카나리아는 “나는 아직 현역”이라며“빨리 털고 일어나 무대에 오르고 싶다. 쓰러져도 무대 위에 남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신카나리아는 “70년 노래 인생에 후회가 없다”고 말하면서 “꼭 한가지 소원이있다”고 말했다. 그것은 고향인 함경남도 원산에서 공연을 갖는 것. 그는 요즘 고향 무대에서 자신의 히트곡 <그리운 내고향>을 멋드러지게 부르는 일을 그려본다고 한다.
현재 신카나리아는 경기 안산의 예술인아파트에서 딸 내외와 함께 살고 있다. 비록 아들은 없지만 아들 못지않은 딸과 사위의 효도를 받으며 편안한 생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70년간 모범적인 가수 활동을 해온 덕에 그녀를 따르는 후배들이 많다. 간혹 존경하는 마음으로 물질적인 도움을 주겠다는 후배들도 많지만 일체 거절을 하고 있다. 후배들의 마음만 받아도 감사하고 배가 부르다는 얘기다.
‘나이는 들어도 목소리만큼은 늙지 않는다‘는 평가를 듣는 신카나리아. 가요사에 가장 오랫동안 무대를 지킨 가수로 남고 싶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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