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4년 미국 정부로부터 비영리민간재단으로 설립허가를 받아 6년 동안 120여명의 동포자녀들에게 25만 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해온 류패밀리 재단은 27일 제7회 설봉장학생선발 및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하고 25명의 한인 대학생들에게 총 5만 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번 장학금은 전체 신청자 55명중 자격요건이 충족되는 예일대 이인지양 등 25명의 학생을 선정, 학생 1인당 2,000달러씩 지급됐다.
류 패밀리 재단의 유재두 회장은 이날 뉴저지 포트리 힐튼호텔서 열린 장학금 수여식에서 “한국의 얼을 되살리고 조국의 뿌리의식을 갖는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해 전세계로 뻗어 나가길 바란다”며 “이번 장학금은 한 개인이 주는 것이 아니라 조국인 한국이 주는 상이라는 것을 염두해 달라”고 당부했다.
뉴저지 럿거스 주립대에 재학중인 김진세군은 “미국에서는 각종 장학금이 많은데 비해 한인사회에서 지급하는 장학금이 별로 없어 안타까웠다. 이번 기회는 학업에 더욱 정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임석태 재단 사무총장은 “장학금을 신청한 모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수 없었던 것을 유감으로 생각한다”며 “2002-2003 학년도 제 8회 장학생 모집은 내년 9월말 경에 공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는 뉴욕청소년센터 회장인 조덕현 목사와 뉴욕총영사관의 조원일 총영사, 이용성 교육원장, 학생과 가족 등 150여명이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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