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 친구를 통해 우연히 알게된 yKAN에 계속 관심을 갖고 참여했지만 회장으로 선출될 줄은 꿈도 꾸지 않았어요"
최근 회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정기총회에서 10대 회장으로 선출돼 2002년 yKAN을 이끌게 된 리사 이(30)씨의 말이다.
이 회장은 이 모임의 활동과 취지에 깊이 공감해 서기장직과 부회장직 등을 맡아 꾸준한 활동을 해오다 이번에 여성으로 첫 회장이 됐다.
"각 분야에서 전문가로 바쁘게 활동중인 한인 1.5, 2세들이 자신의 시간과 젊음을 투자해 한인커뮤니티 서비스에 앞장서고 있는 것이 당초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며 "yKAN 보드 멤버인 경우 한달에 적어도 2번 정도 꾸준히 모임을 가지며 정기적으로 장애, 복지 센터 및 시니어 하우스를 방문한다"고 말했다.
yKAN의 활동 방향에 대해 "보드가 바뀔 때마다 정책이 변해 일관성이 없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이라며 "지금까지 yKAN이 걸어온 길을 다시 한번 살펴보고 장, 단점을 취사선택하는 성찰의 계기를 우선 갖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yKAN의 활동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인 한인사회의 네트웍 조성에 보다 많은 시간을 투자할 것"이라며 "현재 500명인 회원을 보다 조직적으로 관리, 참여토록 할 계획"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부모님을 따라 10살 때 뉴욕으로 이민온 이씨는 보스턴 대학에서 파이낸스를 전공했으며 AT&T에서 첫 사회경험을 쌓은 뒤 지난 3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 입사, 현재 시니어 마케팅 매니저로 활동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