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카메라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타운 내 전자제품 업소들에 따르면 최근 디지털 카메라의 판매율이 지난해보다 20∼50%나 증가했으며, 타겟·월마트 등 대형 소매체인도 디지털 카메라 판매가 현저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생소한 디지털 카메라가 이처럼 인기를 끄는 것은 이용법이 간편하다는 장점 때문이다. 사진을 현상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이메일 전송하거나 손쉽게 웹사이트를 꾸밀 수 있기 때문에 컴퓨터와 친한 요즘 세대의 구미와 잘 맞아떨어진다. 사진이 잘 찍혔는지 즉석에서 확인하고 잘 안나온 사진은 단칼에 삭제하는 ‘확실함’도 디지털 카메라의 매력으로 꼽힌다.
타겟의 경우 지난해 600달러가 넘었던 ‘올림푸스 C-3000’이 499달러까지 내려갔으며 코스모스, 헐리트론 등 타운 전자제품 업소들은 200∼699달러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디지털 카메라를 구비하고 있다. 연말에는 가족 모임이나 자녀 사진을 담아 크리스마스 카드를 만들 요량으로 구입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코스모스 전자의 두진연 부사장은 "빠르고 간편한 사진 한 장으로 가족 간의 정을 돈독히 하고 창조적으로 웹사이트를 꾸밀 수 있는 점 등 여러모로 요즘 세대와 잘 맞는다"며 "보험 업계에서 쓰던 폴라로이드도 디지털 카메라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soo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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