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미국대통령은 28일 "빈 라덴은 우리로부터 도망가지 못할 것"이라며 "반드시 그를 체포해 재판에 회부하게다"고 재차 다짐했다.
부시 대통령은 텍사스주 크로포트에 위치한 자신의 목장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때 국가를 장악했던 그가 지금은 고작 동굴을 통제하는 신세가 됐다"며 "우리는 도망중인 그를 붙들어 법정에 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시 대통령은 카타르에 본부를 둔 알 자지라 TV방송이 지난 27일 공개한 빈 라덴의 최신 비디오테이프과 관련, "테러리스트의 선전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이 테입에서 빈 라덴은 "이슬람권의 형제들이 미국의 경제시설물들을 계속 공격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내가 죽더라도 성전은 계속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어 아프간에서 알 카에다 조직을 완전히 뿌리뽑고 정치적 안정이 보장될때까지 미군을 현지에 주둔 시킬 것이라고 천명, 전쟁이 끝난다 하더라도 미군을 계속 주둔시키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이날 부시 대통령의 기자회견장에는 아프간전의 사령탑인 타미 프랭크스 중부사령관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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