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병대와 특수부대가 반탈레반군과 합동으로 탈레반 최고 지도자 물라 모하메드 오마르 체포작전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MSNBC가 31일 보도했다.
MSNBC는 아프가니스탄 남부 칸다하르 공항 일원에 주둔중이던 해병대가 이날 석양이 깃들 무렵 완전무장한 2대의 CH-46E ‘시 나이트’ 헬기에 분승해 칸다하르 서북쪽 118마일 지점인 헬만드주 바그란 방면으로 날아갔으며 이들외에 50여명의 해병이 M-16 기관단총과 5.56mm 경기관총등으로 무장한 채 출동을 대기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바그란은 칸다하르를 탈출한 오마르의 은신처로 알려져 있는 지역이며 같은 날 CNN은 오사마 빈 라덴도 토라 보라를 빠져나온 이래 오마르와 함께 바그란에 숨어 있다는 정보 보고가 있어왔다고 보도했다.
MSNBC에 따르면 해병 지휘관들에게는 활주로에서 대기중 바그란 지도와 전투계획서가 배포됐으며 해병대 출동에 맞춰 B-52 폭격기 1대와 전폭기 1대도 바그란 방면으로 날아가는 모습도 목격했다. 아프간 과도정부 총리 하미드 카르자이는 "이들이 오마르를 잡으러 가는것" 이라면서 "아프간 과도정부는 미국으로부터 이번 작전에 대해 통보를 받았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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