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메리카운티 당국이 마사지 팔러 불법매춘 단속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는 가운데 한인 여성이 또 매춘혐의로 체포됐다.
몽고메리카운티 특별수사대는 4일 오후 락빌의 VIP 마사지팔러에서 성행위를 제공한 혐의로 이화씨(42세, 뉴저지주 프리홀드 거주)를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VIP 마사지 팔러 고객 2명을 조사, 이들이 돈을 주고 마사지 팔러 종업원과 성관계를 맺은 사실을 밝혀내고 이씨를 두 건의 매춘혐의로 기소했다. 기소된 이씨는 유죄가 확정될 경우 최고 500달러의 벌금과 1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지난해 12월 19일에는 저먼타운의 울티마 마사지 팔러에서 일하던 한인 여성 2명이 같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바 있다.
몽고메리카운티는 지난해 8월 불법 마사지 팔러 및 스파 단속법안을 제정, 마사지 팔러의 관련 규정을 대폭 강화하고, 불법 매춘 영업을 하고 있는 마사지 팔러를 단속하기 위해 경찰국, 소방국, 보건국, 조닝국 등 관련 부서들이 참여하는 합동 단속반을 출범시킨 바 있다.
이같은 카운티의 대대적인 단속은 마사지 팔러의 불법 매춘 행위가 미디어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주민들의 여론이 악화된 데 따른 것으로 더글러스 던컨 카운티 이그제큐티브는 "불법 매춘이 완전히 사라질 때 까지 단속의 고삐를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매춘 근절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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