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워싱턴협의회(회장 김영진, 이하 평통)는 통일정책에 관한 폭넓은 여론 수렴과 범 동포적 합의에 도달키 위해 개방적 토론문화의 활성화와 함께 교육, 종교계를 포함한 타 한인단체들과 유기적 협조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진 평통 회장은 28일 저녁 양성철 주미대사 초청 통일문제 간담회에서 "평통 토론형식을 일방 통행식에서 탈피, 의견개진이 가능토록하고 세미나 주제는 정치문제에만 국한시키지 않고 통일 후 발생되는 사회·문화 문제까지 확대시키는 한편 타 한인단체들의 의견을 폭넓게 받아들일 수 있는 방식으로 평통 운영을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평통은 또 통일 염원 축구대회, 워싱턴 지역 대학생 통일 워크숍, 통일 염원 마라톤 대회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성철 대사는 이날 "대북화해 협력정책의 재조명, 현안 및 대책"이라는 특강을 통해 한국의 외환보유고 비축, 저금리, 부실금융 퇴출, 환율안정, 증권시장의 정상화 등 긍정적인 경제적 지표와 IMF위기 조기 극복 등을 들며 "남북이 대치하고 긴장이 계속 됐더라면 지금의 경제성장은 이룩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 대사는 또한 "현재 남북관계와 북미관계가 소강상태에 있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비관적이 아니다"며 "끈기 있게 현 정부의 화해 협력정책을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과보고에 나선 김 홍 간사는 "제 10기 평통은 지난 9월18일 출범식을 갖고 11월28일 상반기 계획을 확정했다"며 "1월12일 우래옥에서 교회협의회 후원으로 신년 하례식 및 통일 조찬 기도회를 갖고 2월16일에는 소외계층을 위한 노인잔치를 갖는다"고 발표했다.
이날 평통은 간담회를 마친후 통일문화 한마당 행사를 갖고 9개 평통 분과위원회별 장기자랑과 통일시 낭독, 소외계층을 위한 모금, 경품 추첨 등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현주 총영사, 문흥택 한인연합회장, 김태환 북버지니아 한인회장, 이숙원 수도권 메릴랜드 한인회장 등 다수의 한인 단체장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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