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워싱턴 대학과 조지 메이슨 대학에서 객원연구원으로 지난 99년이래 워싱턴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정열 동명정보대 연구교수(사진)가 최근 "미국에서 본 팍스 아메리카나"를 이슈투데이(www.issuetoday.com)를 통해 발간했다.

이 책은 김 교수가 양 대학에서 객원연구원으로 있으면서 미국의 제도와 미국인들의 일상생활을 보고 그때 그때마다의 느낌을 적어 국내언론에 기고한 글과 이슈 투데이 사이트에 올린 글을 정리한 것으로 한인사회와 미국의 학교교육, 2000년 미국 대선과 연방대법원의 최종결정, 9.11테러이후의 미국의 대외정책, 미국에서 본 세계화와 반 세계화, 팍스 아메리카나와 한국의 시민단체, DJ 대북 정책의 정체성 문제 등을 다루고 있다.

훼어팩스지역에서 가족들과 함께 거주해온 김 교수는 이 책을 통해 영화관, DMV(자동차등록국), 도서관, 화장장, 학교 등을 직접방문하고 느낀 점을 현장감 있게 전달하고 있다. 또한 한인마켓의 번성, 한인학생들의 명문대학 입학, 한인들의 주류사회 진출 및 연쇄 한인 살인 사건 등을 보며 느낀 점을 진솔하게 피력하고 있다.

김 교수는 경주출신으로 부산대, 서울대 행정대학원, 동국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통일민주당 공채 정책전문위원, 국회의장 정무 비서관을 지냈다. 공저는 <역사와 현실>, 역서로는 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