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컨벤션 모임을 주관하는 컨벤션 기획자 750명을 포함한 1,500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국제 컨퍼런스가 다음주 하와이에서 열린다.
이번 하와이 모임에 참석하는 회원들은 ‘국제미팅전문가들(MPI)’단체 회원들로 이들은 매년 70만건에 달하는 컨퍼런스와 특별 이벤트를 주관하며 연 140억달러의 예산을 관장하고 있어 하와이 주정부는 이번 회의 유치가 하와이 컨벤션 비즈니스 활성화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이로인해 하와이 경제가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받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와이관광컨벤션국은 이번 회의를 하와이에 유치하기 위해 컨벤션 비즈니스 강세지역인 샌디에고와 라스베가스, 시카고, 플로리다 올랜도등지의 도시들과 치열한 경합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컨벤션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컨벤션비즈니스에 관심있는 도시들은 MPI 관계자들의 모임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는데 실제로 뱅쿠버의 경우 지난 1999년 MPI컨벤션 모임을 유치하며 150만달러를 지출한 후 18개월이내에 1천4백만달러상당의 컨벤션 유치 효과를 거둔 바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하와이주당국은 이번 MPI모임 하와이 개최에 특별한 지원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와이컨벤션센터 조 데이비스관장은 "MPI컨퍼런스 유치야말로 하와이가 관광컨벤션 개최지로 적합함은 물론 그 시설 역시 다른 지역과 비교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