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관광업계및 일본시장 활성화 조짐
▶ 리조트호텔 객실만원, 항공노선도 내달중순까지 붐벼
1월 한국의 겨울방학시즌을 맞아 하와이 한인관광업계가 붐비고 있는 가운데 9.11테러이후 침체분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일본관광객시장도 활성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하와이 한인관광객시장의 경우 새해들어 한국내 체육인들이 동계훈련차 하와이를 줄줄이 방문하고 있고 겨울방학을 이용한 방문객들이 늘어나며 모처럼 관광특수를 누리고 있다.
와이키키 리조트호텔의 경우 장기투숙객들과 방문객들의 증가로 1월말까지 객실이 만원을 이루고 있고 대한항공 인천-호놀룰루노선은 2월17일까지 항공좌석이 붐비고 있는데 특히 20,21일 양일간 좌석난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인천-호놀룰루노선의 경우 일반석보다는 비즈니스클래스의 항공좌석난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같은 요인은 주요인사 방문이 늘고 있다는 요인외에도 승객들의 항공여행 증가로 마일리지를 이용한 항공좌석 업그레이드를 원하는 승객이 늘어나고 있는데 기인하는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이같은 한인관광객시장 특수는 옵션관광 판매업체는 물론 한인식당가 비즈니스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라벌식당 리사 리사장은 "9.11테러사태 직후와 비교하면 요즈음 식당경기는 완전히 정상수준을 회복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하며 "조만간 하와이의 전반적인 경기 역시 테러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와이 옵션관광을 판매하고 있는 유미 김사장의 경우도 "2월 관광경기를 보아야겠지만 현 1월 비즈니스 추세로 본다면 한국관광객시장이 다시 살아나고 있음을 느낀다"고 전했다.
한편 이같은 관광시장 활성화는 일본관광객시장에서도 감지되고 있다.
일본내 최대 여행사인 일본여행사(JTB)는 올해 일본인들의 해외여행자들의 숫자가 지난해 수준보다 증가할 것이라고 발표하고 하와이의 경우도 봄부터 차츰 회복기미를 보이다 여름에는 예년수준으로 완전히 회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JTB사는 올해 1천660만명에 달하는 일본인들이 하와이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지난해 비즈니스에 비해 102% 신장된 수치라고 밝혔다.
9.11테러사태이후 1월까지 하와이를 방문할 예정이었던 일본단체관광객들의 예약취소율은 90%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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