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협회 긴급대책 모임...업소간 인수협상 주선등 적극 대응
최근 뷰티서플라이 업계에서 불거지고 있는 신규업소와 기존업소간의 상권 분쟁을 놓고 협회가 공동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뉴욕한인뷰티서플라이협회(회장 박인구)는 24일 오후 8시 퀸즈 대동면옥 연회장에서 25명의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긴급 이사회를 열고 대응책을 논의했다.
협회에 따르면 최근 2개월새 브롱스 마운트 버넌 지역과 3rd 애브뉴 지역에서 잇달아 신규업소가 기존업소 인근에 문을 여는 이른바 ‘근접 침투 문제’가 발생, 업주들간에 마찰을 빚으면서 위화감이 조성되고 있다.<본보 1월 4일 A2면 보도>
협회는 이날 이 자리에서 근접침투 문제는 향후 업계 발전에 큰 장애요소로 작용한다는 데 합의하고 일차적으로 두 지역에 회장단을 파견, 기존업소가 신규업소를 인수하는 방식의 업주간 매매 협상을 주선하기로 했다.
또 협상이 결렬될 시 뉴욕일원의 뷰티서플라이 제조회사와 도매업체에 협조공문을 보내 신규 업소에 물품 공급을 전면 금지하는 제재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협회는 근접침투 문제가 대부분 비회원 업소들로 인해 일어나고 있는 점을 감안, 장기적인 대책 마련도 강구키로 했다.
협회 차원에서 제조 및 도매 업체를 상대로 로비활동을 펼쳐 회원과 비회원들이 가격할인 등 차별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 모든 업소들이 회원에 가입하도록 유도한다는 것.
이종대 이사장은 이날 "협회는 지난 98년부터 업계 발전을 저해하는 근접 침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업소로부터 200야드 내에는 새로운 업소가 개업할 수 없도록 하는 자체 규정을 두고 있다"며 "업계의 미래를 위해서 협회는 이번 브롱스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신·구업소간 근접 침투 문제를 해결하는 데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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