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벤션센터앞에 위치한 미가원 한식당이 동업자간의 갈등으로 인해 갑자기 영업이 중단되었다.
미가원식당은 지난달 30일 갑자기 영업이 중단되어 영문을 모르고 식당을 찾은 한인동포들과 동계전지훈련기간동안 지정식당으로 미가원과 계약을 맺은 야구선수단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미가원식당이 느닷없이 문을 닫게 된 이유는 다름아닌 동서간으로 이루어진 동업자간의 갈등이 결정적인 요인으로 알려졌다.즉 금전문제로 갈등을 겪었던 미가원식당의 김정남/박준남 두 동업자는 지난해 내부적으로 김정남씨가 박준남씨로부터 미가원식당을 인수하고 ‘로이스 김’(김정남씨의 딸)이란 이름으로 매매계약을 한 상태였지만 매스터리스상의 명의는 박준남에서 로이스 김으로 미처 변경하지 못했다는 것.
이 상태에서 매스터리스계약서에 이름이 등재된 박준남씨가 임의로 서라벌 식당에 미가원식당을 전격 매매했고 김정남씨는 이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어느날 갑자기 식당을 빼았겼다는 것.
현재 김정남씨는 변호사를 선임해 동업자의 식당 ‘이중매매’의 부당성을 호소하기 위한 법적 절차를 밟고 있다고 한다.
한편 미가원식당을 박준남씨로부터 매입한 서라벌 식당 리사 리사장은 "계약상에 하자가 없는만큼 서둘러 식당내 개보수를 끝내고 다음주중 그랜드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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