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에서의 도박합법화 문제가 1차관문에서 통과에 실패했다.
2일 주하원 법사및하와이언문제위원회는 주의회에서의 도박합법화 문제를 놓고 공청회를 가졌는데 이날 공청회장에는 도박합법화 반대단체 및 관계자가 도박합법화 로비스트 및 지지자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강한 목소리를 전달, 9명의 소위원회 패널들은 만장일치로 도박합법화안을 사장시켰다.
이로인해 하와이에서의 도박합법화는 올해 주의회 회기에도 사실상 물건너 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날 9명의 패널들은 선상 카지노 허용안을 포함해 어떠한 형태의 도박합법화에도 반대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날 공청회장에는 카지노허용 찬성단체 관계자가 나와 비디오테잎등을 보여주며 하와이에 도박이 합법화 될 경우 경제적으로 수치상 어느 정도 도움이 되는지등 긍정적인 면을 부각시키려 애썼으나 반대론자들의 목소리가 훨씬 컸다.
호놀룰루경찰국을 포함해 호놀룰루시검찰등 치안관계당국과 하와이상공회의소, 여성유권자연맹, 종교단체 관계자들은 이날 공청회장에 대거 참석해 ‘우리는 하와이에서 도박이 허용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세계 제1의 관광목적지가 되게 하기 위해 하와이에서 도박을 합법화할 필요는 없다’는 등의 논리를 내세우면서 도박이 합법화할 경우 범죄율 증가, 가정파탄, 사행심 조장등 여러가지 부작용이 긍정적인 면보다 훨씬 많이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