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부터 979달러..."할인프로 점차 줄일 계획"
9.11 테러 이후 항공기 이용객들이 크게 줄면서 주요 항공사들이 실시하던 한국행 항공료의 할인 프로그램이 최근 대부분 폐지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물론 노스웨스트와 유나이티드항공사 등은 2월 들어 뉴욕과 서울간 항공요금을 정상적으로 환원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12월17일부터 1월31일까지 항공료를 829달러 수준으로 할인했으나 2월 들어 종전대로 979달러로 정상화했으며 아시아나 항공도 12월말부터 1월말까지 809달러의 할인 요금을 적용했으나 2월1일부로 979달러로 환원했다.
한국 국적 항공사의 관계자들은 "항공기 이용객이 크게 줄어들어 고육지책으로 할인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며 "현재 할인 요금을 다시 실시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뉴욕과 서울 구간을 현재 주 10회, 아시아나항공은 주 4회 운항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까지 각각 주 14회와 주 7회 운항하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줄어든 것이다.
노스웨스트항공사와 유나이티드항공사는 최근 비즈니스 여행이나 레저용 여행객들의 항공료 할인 프로그램을 점차적으로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9.11 테러이후 항공사들은 승객 감소로 인한 엄청난 적자를 그 동안 항공편수 감축과 인력 감원, 신규 항공기 발주 연기 등으로 상당부분 줄여왔다.
이에따라 노스웨스트항공과 유나이티드항공은 뉴욕과 서울편 항공요금을 종전 요금인 690달러 수준으로 환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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