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대 체육과 김숙자 교수 초청 본보 후원 ‘건강세미나’ 성황
▶ 다양한 연령층 70여명 몰려 20분 강의후 생활체조 실습
“즐겁게 삽시다”
지난 13일 한국문화원 2층 전시실에서 재미있는 행사가 열렸다.
이화여대 체육과 교수인 김숙자교수가 본사 후원으로 실시한 건강세미나.
‘즐겁게 삽시다’란 주제의 이 행사에는 7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 건강한 삶에 대한 강의와 함께 신나는 음악에 맞춰 흔들고 춤추며 이민생활의 스트레스를 날려보내는 화끈한 시간을 가졌다.
“즐거운 인생은 웃으며 사는 인생”
“건강한 삶은 정신과 육체가 밸런스를 유지하는 삶이지요”
“수심에 쌓여 살면 건강을 잃습니다”
“비싼 돈 내고 헬스클럽 다닐 것 없이 신나는 음악 틀어놓고 온가족이 흔들어보세요”
20여분간 즐거운 삶과 건강한 삶의 함수관계를 강조하며 건강유지법을 강의한 김교수는 곧바로 ‘본론’인 생활체조 실습에 들어갔다. 말이 생활체조지, 요즘 히트곡인 신세대음악-이정현의 ‘미쳐’의 볼륨을 한껏 높이자 남자, 여자, 할머니, 할아버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들 기다렸다는 듯이 흔들기 시작한다.
61세의 나이가 믿기지 않는 탄력있는 몸매를 가진 김숙자교수의 유연한 동작에 다들 감탄하면서도 이를 따라하는 사람들의 몸놀림도 심상치 않다. 금방 댄스클래스에서 나오기라도 한 듯 놀랍도록 자연스런 춤 솜씨가 프로 댄서를 뺨치는 수준들이다.
양복 입은 아저씨, 뾰족구두 신은 직장여성, 돋보기 쓴 할머니, 엄마 따라온 어린이...
한 사람도 예외없이 춤추고 땀내며 즐거운 얼굴들.
“왼발 찍고, 오른발 찍고, 두 번 앞으로, 두 번 뒤로, 박수 짝짝”
“자, 찔러요. 찔러. 이게 마이클 잭슨 스텝입니다. 양손 내려 무릎 포개잡고 히프를 두 번 살살 돌리세요”
몸 전체를 흔드는 춤은 더 할 수 없이 좋은 전신복합운동. 게다가 신나는 음악에 맞춰 스트레스까지 풀 수 있으니 일석이조인 셈이다.
한국에서는 춤으로 살빼기가 유행인 요즘, 김교수는 이민가정에서도 온가족이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춤추며 즐겁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것을 적극 권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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