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팰리세이즈 팍 브로드 애비뉴 소재 새소망연합교회(담임 정인석 목사)는 오는 4월20일 오후 7시30분 교회에서 40~50대 한인 부부 5쌍에게 무료 결혼식을 올려주기로 했다.
정인석 목사는 "목회활동을 하면서 주변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많은 한인들이 결혼식도 치르지 않고 있는 것을 알고 안타까웠다. 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가정의 소중함을 전하기 위해 조촐한 결혼식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새소망연합교회는 웨딩드레스는 물론 결혼반지, 꽃장식 등 예식에 필요한 일체의 물품을 제공하고 피로연에서는 푸짐한 한식 등을 마련해 하객들을 맞을 계획이다.
중학생 때인 지난 74년 미국에 이민 온 정 목사는 LA의 플러 신학대를 졸업한 뒤 선교활동을 해오다 4년 전 현재의 교회를 설립했다. 그간 미국 주민 등 지역사회와의 유대를 다지기 위해 한인 노인들과 함께 길거리 청소를 해오는 등 각종 봉사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 매주 한인학생들을 위해 SAT 시험 준비반과 갓 이민 온 한인들을 대상으로 무료영어회화반을 직접 운영, 칭송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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