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테러가 발생한지 거의 6개월이 되는 가운데 세계무역센터(WTC) 복구작업이 예상보다 빨리 진척돼 5월까지 완료될 전망이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6일 현재 WTC 잔해의 83%가 제거돼 복구작업이 예상보다 4개월 단축될 것을 보인다고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현재까지 집계된 사망자수는 2,830명으로 5일 4구의 시신이 발견되는 등 복구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블룸버그 시장은 남부 맨해턴 상가에 상점과 사람들이 돌아오는 등 정상화되고 있으며 9·11테러로 343명의 소방관이 순직한 뉴욕시 소방국은 올 여름까지 900명의 소방관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방수사국(FBI)은 총 수사인력의 3분의1에 해당하는 4,000명의 요원들이 아직 9·11테러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로버트 뮬러 FBI국장이 이날 발표했다.
뮬러 국장은 "수사요원들이 아직 미국에 있는 동조자들이나 재정 지원자들이 있는지, 테러를 계획하는 공범들이 있는지 단서를 추적하고 있다"고 말하고 탄저균 수사와 관련해 국내 및 해외 실험실에서 500명 이상을 인터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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