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에게 기대하는 만큼 자신에게 되돌아오는 것이 아니라 바로 자신이 상대를 평가하는 만큼 자신에게 되돌아온다."
`좋은 아빠·좋은 남편’이란 주제로 대 뉴욕지구 교회협의회 산하 뉴욕한인청소년센터 주최 `제10회 청소년 및 가정문제 세미나’에서 9일 강연한 가정문제 연구소 레지나 김 소장은 "가정의 평화를 위한 남편과 아버지 역할의 중요성"을 이같이 강조했다.
김 소장은 "남편으로써, 아버지로써 스스로의 위상을 높이는 길은 바로 자신이 아내와 자녀를 대하는 태도에 달려있다"며 "좋은 아빠와 남편이 되려면 주변인 역시 각자의 역할을 완수하며 상호역할분담 및 협력이 잘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가족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자녀 앞에서도 부부간 자연스런 애정표현 ▲배우자에 대한 존칭사용 주의 ▲친정·시댁 험담 금지 ▲자녀 앞에서 배우자 칭찬 많이 하기 등을 주요행동지침으로 권했다.
김소장은 "특히 자녀들에게 너무 매이지 말고 부부의 삶을 찾아 즐길 것과 환경 탓보다는 삶에 대한 긍정적이고 열정적인 자세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자녀와의 관계에 있어서도 "부모는 그림자의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부모가 직접 나서서 자녀의 모든 일을 챙겨주고 간섭하기보다 자녀 스스로 결정권을 갖고 책임지는 자세를 익히도록 배려하고 부모는 뒤따르는 그림자처럼 든든한 후원자로 남아야 한다"고 밝혔다.
김소장은 "자녀와의 관계에 있어 특히 부모는 ▲행동하는 대화 시도 ▲시행 못할 약속은 하지도 말고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키기 ▲성년이 되면 음주예절 직접 가르치기 ▲과잉보호 피하기 ▲자녀의 사생활 보장 ▲사소한 잘못은 덮어주되 반복될 경우에 한해 지적하기 ▲부모의 사춘기 경험을 자녀에게 들려줘 공감대 쌓기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다음달 월례 무료세미나는 뉴욕가정상담소 이보나 전 소장을 강사로 초청해 4월13일 오후 7시30분 우드사이드 청소년센터에서 개최된다. ▲문의:(718)383-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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