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미국의 아마추어 최고선수에 수여되는 설리반상 수상후보로 피겨스케이터 미셸 콴과 전 USC 투수 마크 프라이어 등 5명이 선정됐다.
콴과 프라이어외에 12일 후보로 지명된 선수는 고교생 육상선수인 앨런 웹과 체조선수 숀 타운센드, 그리고 수영선수 내털리 코플린 이다. 수상자는 오는 4월9일 뉴욕에서 발표된다.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에서 동메달에 그친 콴은 올림픽 금메달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으나 세계선수권을 4번이나 제패했다. 지난해 USC에서 뛰며 미국 최고의 아마야구 선수로 골든 스파이크상을 수상한 프라이어는 지난해 드래프트에서 전체 2번으로 시카고 컵스에 뽑힌 메이저리그 유망주다.

웹은 1마일에서 1965년 수립된 전국 고교최고기록을 갈아치웠고 코플린은 세계신기록 2개를 수립했으며 타운센드는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평행봉 금메달을 따내며 단체전에서 미국이 단체전 은메달을 따내는데 수훈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