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유소서 택시에 개스 펌프 꽂아놓은채
▶ 와이알라에소재 셰브론 주유소서
지난 9일 오전 7시 한 한인 택시 운전기사가 와이알라에에 소재한 셰브론 주유소에서 본인 소유의 링컨 타운카에 기름을 넣던중 안전 수칙을 무시하는 바람에 화재가 발생, 본인 차량이 전소했으며 자칫 주유소 전체에 화재가 번질뻔했던 사건이 발생했다.
호놀룰루 소방국 리차드 수대변인은 문제의 택시 운전기사가 화재가 발생하기 직전, 셰브론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을때 개스 펌프를 차에 꽂아둔 상태에서 커피를 사러 미니마트에 들어 갔으며 다시 자기 차로 돌아왔을때 차가 타고있는것을 발견한 운전사가 서둘러 차에 꽃혀있는 펌프를 빼는 과정에서 왼손에 2도화상 및 오른손에 가벼운 화상을 입은것으로 수는 말했다.
택시 운전기사가 펌프를 차에서 떼어 놓았을때 기름이 계속해서 펌프에서 솟구쳐 다른 펌프로 번지기 시작했으나 불행중 다행으로 주유소의 한 점원이 응급 개스 차단기를 작동시켜 불은 더이상 번지지 않게 되었다.
한 관계자는 이번사건에 대해 자칫 화재가 번졌더라면 주유소 전체가 폭발하는 사태로 걷잡을수 없게 커졌을 가능성이 높았다고 말했다.
주유소측에 따르면 이번 화재사건으로 인해 두 개스 펌프가 손상되 손실액이 10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주유소측은 화재사건 발생 11시간만에 피해를 입지 않은 펌프로 개스 판매를 재개했다.
<김현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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