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와이대 레인보우 워리어스 남자농구팀
▶ ‘3월의 광란’ 1회전서 사비에르에 패배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그리고 전국 대학 강호팀들의 각축장인 NCAA 본선 토너먼트인 ‘3월의 광란’ 스테이지는 아직 하와이대 남자농구팀에게는 벅찼던 모양이다.
하와이 전 주민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속에 ‘3월의 광란’ 무대에 진출, 사비에르대학과 15일 첫 대전을 가진 레인보우 워리어스는 전반전과 후반전 초까지만 해도 사비에르대학과 거의 대등한 경기를 펼치면서 하와이 팬들로 하여금 "기적이 일어나는가보다"하고 TV 수상기 앞을 뜨지 못하게 만들었으나 경기 종료 약 7분여를 남기고 잦은 범실과 인터셉트를 당하면서 경기가 완전히 한쪽으로 기울어 결국 70대 58로 지고 말았다.
레인보우 워리어스 남자농구팀은 지난주 같은 서부지구(WAC) 강호인 툴사대학을 누르고 조우승과 함께 ‘3월의 광란’ 무대에 진출해 하와이 농구팬 및 주민들을 들뜨게 만들었었다.
이로 인해 하와이시간으로 15일 오전10시 KGMB- TV 채널(케이블 7)을 통해 댈러스의 아메리칸 에어라인 센터에서의 경기가 생중계되는 동안 많은 주민들이 TV 앞에서 손에 땀을 쥐면서 경기를 지켜보았다.
특히 전반전을 3분 남겨놓은 시점에서 칼 잉글리시의 슛이 성공하면서 12점 차이로 리드하게 되자 TV를 지켜보던 주민들은 완전히 흥분의 도가니였다.
그러나 후반전은 완전히 게임이 이상하게 돌아갔다.
사보비치는 물론, 그렇게 잘 뛰던 선수들이 쉬운 슛을 놓치는가 하면 어이없는 패스등으로 턴오버를 자주 범했고 12점 리드가 좁혀지더니 후반 10분쯤부터 역전이 되어버렸다.
그뒤 수분간 2점차와 5점차를 오가면서 희망을 갖게 만들었으나 경기종료 7분여 남은 시점부터는 일방적으로 사비에르대가 리드했다.
이로써 하와이대 레인보우 워리어스 남자농구팀의 역대 ‘3월의 광란’ NCAA 본선토너 진출 성적은 승리는 한번도 없이 4패를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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