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의 규칙적 운동이 산모는 물론 신생아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으며 특히 분만이 임박한 임신 말기에 규칙적인 운동을 할 경우에도 이점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1일 미국 클리블랜드 소재 케이스 위스턴 리저브 대학의 제임스 F. 클랩 박사팀이 미국 산부인과학회지 최근호에 게재한 논문에 따르면 임신기간에 일정한 비율로 운동을 계속한 산모와 임신 후반기에 운동의 강도를 높인 산모의 경우 운동을 하지 않는 산모에 비해 상대적으로 체중이 가볍고 체지방이 적은 신생아를 낳는 것으로 조사됐다.
클랩 박사팀은 임신기간에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75명의 산모를 대상으로 ▲주 5일간 하루 20분씩 운동을 하다 임신 24주부터 분만까지는 하루 60분간으로 운동시간을 늘린 경우 ▲주 5일간 하루 60분씩 운동하다 임 24주부터 분만 때까지는 하루 20분으로 줄인 경우 ▲임신기간 내내 주 5일간 하루 40분씩 운동한 경우 등 3개 그룹으로 나눠 조사를 벌였다.
이 결과 운동을 계속한 산모들 가운데서 저체중으로 간주될 만큼 문제가 있는 신생아를 출산한 경우는 없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팀은 그러나 운동의 효과는 운동의 강도와 타이밍에 좌우된다고 강조하고 지나치게 무리한 운동은 위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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