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예루살렘의 샤핑가에서 21일 팔레스타인 자살폭탄 테러범이 자폭해 테러범과 행인 2명 등 3명이 숨지고 최소한 60명이 부상했다고 경찰이 밝혔다. 경찰은 부상자 가운데 7명은 위독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자살폭탄 테러공격이 재발하자 21일 오후로 예정했던 팔레스타인측과의 휴전회담을 취소했다고 팔레스타인의 고위 관리가 말했다. 그러나 이스라엘 관리들은 휴전회담 개최 여부에 관한 최종 결정은 내려진 바 없다고 말했다.
목격자들은 이날 오후 4시25분 시내 샤핑가인 조지 스트릿과 자파 로드가 만나는 교차로상의 카페 인근에서 폭탄테러 공격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테러공격이 발생한 현장은 최근 여러 차례 총격과 폭탄 공격이 발생했던 자리 부근이다.
테러 공격 후 알-아크사 여단은 AP통신에 전화를 걸어 이번 테러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알-아크사 여단은 자살폭탄 테러범이 요르단강 서안의 탈루자 마을에 사는 22세의 모하메드 하샤이카라고 말했다.
한 목격자는 자살폭탄 테러범이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걸어오는 것을 보고 누군가를 부르려했지만 시간이 없었다면서 테러범이 폭탄을 터뜨려 팔과 다리들이 떨어져 나가는 것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다른 목격자는 현장에서 두 사람이 버스 정류장에 도착하는 것을 목격했으며 이중 한 사람이 자신의 배를 가리키며 다른 사람에게 신호를 보내자 자폭을 했다면서 폭파범 주변에는 여러 명이 서 있었다고 전했다.
이날 자살폭탄 테러공격은 이스라엘 북부의 혼잡한 통근버스에서 이슬람 단체원이 폭발물을 터뜨려 테러범과 승객 7명이 사망한 지 하루만에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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