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C산업 다양화
▶ 97년 종업원고용회사 73,959개
오렌지카운티의 산업 다양화가 지역경제 발전의 자랑이며 큰 동력원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발표된 연방 경제센서스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카운티는 레드먼드 소재 마이크로소프트사처럼 한 회사가 지역경제를 좌지우지 않고 다양한 업종의 소규모 회사들도 카운티 발전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 어느 동종업체도 그 전체 수가 카운티 전체 회사 수의 14.4%를 넘지 않는다.
대부분 카운티하면 떠오르는 산업은 서비스와 첨단 기술산업이다. 그러나 카운티 내 비철금속 공장(4개), 음료수 제조(6개), 포장-상표 서비스(36개), 음악그룹 업체(22개) 등이 있다면 다소 의아하게 생각할 것이다.
1997년 현재 카운티내 종업원을 고용하고 있는 총 회사는 7만3,959개로 1993년의 7만438개와 비교, 4년 사이 521개가 증가했다.
연방 정부의 표준산업 분류(SIS, Standard Classification System)에 따른 1997년 카운티 기업 7만3,959개를 분류해 보면 서비스 업체가 39.03%로 최다를 점유하고 있으며 소매업(19.06%)과 파이낸스-보험-부동산(10.82%) 업체가 2, 3위로 그 뒤를 잇고 있다. 1993년에도 거의 비슷하게 1~3위가 각각 37.90%, 19.98%, 11.42%로 나타나 4년 사이 별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산업의 97년 기업체 분포비율을 보면(괄호안은 93년) ▲도매업 10.49%(9.89) ▲제조업 8.01%(8.29) ▲건설업 7.31%(7.43) ▲운송-공공 유틸리티 2.69%(2.69) ▲농업 1.46%(1.50) ▲광업 0.08%(0.10) ▲미분류 1.03%(0.79) 등이다.
채프만 대학 이스마엘 아디비 경제연구센터 디렉터는 2~3개의 거대 기업이 카운티 경제의 주도권을 잡고 있지 않아 산업의 다양함이 카운티 경제의 특징이며 큰 강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두 여성이 운영하는 인디펜던트 포지사는 지역경제의 다양함을 보여주는 좋은 본보기의 하나다. 로즈메리 루이즈와 어마 다이즈는 오렌지 소재 공장에서 735도 고열의 용광로에서 비행기 부품을 제조하고 있다.
루이즈와 다이즈는 남성 중심의 고용시장에서 승진을 놓치는 것에 대해 염증을 느껴 합작으로 이 비즈니스를 시작했다. 여성의 몸으로 고된 업무를 감내한 후 3년만에 제법 그럴듯한 회사로 성장시켰다. 노드롭으로부터 100만달러의 하청을 받기도 해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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