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보안관 배치, 유람선등 빠르면 7월 시행
미국은 9.11테러 후 보안 강화대책의 일환으로 기차역과 화물 터미널 등에 연방 보안관을 배치하고 기차·버스·유람선 승객의 가방을 비행기 승객처럼 일일이 검사할 계획이다.
교통안보청(TSA)에서 해상·지상교통의 안전을 담당할 리처드 베니스는 25일 “지상 및 해상 교통 승객들의 안전도 항공 보안만큼 철저하게 다뤄져야 한다”면서 빠르면 7월쯤 승객들의 가방을 검사하는 방안에 대해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계획에 따라 미국내 각 지역별로 항구, 버스정거장, 기차역, 고속도로, 송유관 등을 감독하기 위한 보안 담당자들이 임명되며, 기차역과 화물 터미널 등에 연방 보안관이 배치될 가능성이 있다고 베니스는 설명했다.
이에 대해 앰트랙 대변인은 “철도쪽에서는 이미 의심스러운 가방에 대한 검색을 실시하고 있으나 승객의 가방을 모두 검사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추가 투자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람선 회사들은 9·11 테러 후 민간회사에 위탁, 보스턴항에서 떠나는 유람선 승객들의 가방을 검색해 왔다.
연방교통부 산하 교통안보청은 9·11테러 후 연방의회의 제안에 따라 설립, 항공사 및 연방항공국(FAA)의 항공안전 대책을 감독하기 위한 기구다.
연방교통부는 교통안보청의 기능을 해상 및 지상교통까지 확대, 올해 말까지 최소 3만명의 직원을 채용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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