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내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영어와 수학성적을 인종별로 분류한 결과 흑인과 히스패닉 학생들의 성적이 백인이나 아시아계 학생들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뉴욕타임스가 28일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뉴욕주 리처드 밀스 교육국장의 지시에 따라 학생들의 성적을 인종별로 분류, 평가한 결과, 부유층이 몰려 사는 교외지역은 물론 뉴욕시와 같은 대도시들에서도 인종별로 학생들의 학업 성적이 큰 편차를 보였으며 이 격차는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뉴욕주 전체적으로는 흑인 및 히스패닉 4학년 학생들 가운데 주별 영어성적 기준을 통과한 비율은 백인 학생들에 비해 34%포인트가 낮았으며 8학년 수학성적에서는 백인 학생들의 52%가 주별 기준을 통과한데 반해 흑인 학생들은 13%만이 기준을 통과했다.
밀스 교육국장은 "흑인과 히스패닉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가 백인 학생들에 비해 떨어지는 것은 좋은 자질을 갖춘 교사들에게 제대로 접근하지 못하는데 부분적인 원인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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