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가 골수이식 수술을 잘 받아서 건강한 새 생명을 얻기를 바랍니다."
28일 맨하탄 한빛아메리카은행 앞에서 뉴욕연예인협회(회장 전용수)의 13인조 풀밴드가 ‘세라의 쾌유’를 비는 공연을 펼쳤다.
협회 이면수 이사장은 "다음달 골수이식 수술을 앞두고 세라와 유전자가 같은 사람을 찾는 채혈 행사에 많은 한인들이 참가한 걸로 알고 있다"며 "유전자가 같은 사람이 나타나 세라의 골수이식 수술이 성공하기를 바라는 뜻에서 오늘 공연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날 뉴욕연예인협회의 13인조 풀밴드는 트럼펫에 김경태 김태승 김영재, 색소폰에 김진석 장병창 구본주, 트럼본 박창규, 베이스 이영호, 기타 이종환 김세웅, 키보드 원영조, 드럼 전용수, 지휘 김용환으로 구성됐다.
전용수 회장은 "직업 특성상 모두가 저녁때 일을 해야 하는데 수면시간을 줄이고 이번 행사에 흔쾌히 동참했다"며 "세라를 살리기 위한 한인사회의 소망이 꼭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봄이었지만 바람이 다소 부는 쌀쌀한 날씨 아래 진행된 이날 공연에 지나가던 한인은 물론 타인종들도 걸음을 멈추고 공연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민성식씨 구명운동에 앞장섰던 김영민(브루클린 밀알교회) 목사는 가족과 함께 행사장에 나와 피검사를 받은 뒤 "한인 사회가 뭉쳐서 서로의 어려움을 돕는 따뜻함을 보이고 있다"며 "민성식씨 구명운동이 성공한 것처럼 세라도 꼭 살아날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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