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입양아 대부 라브너씨, 한인사회에 감사
“한인 커뮤니티의 관심과 도움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예진이와 데이빗을 더욱 훌륭히 키우는 것으로 한인사회의 정성에 보답하겠습니다.”
맨하탄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헬스센터에 입원해 있는 빌 라브너씨는 27일 뉴욕예술가곡연구회(회장 서병선) 이사회와 퀸즈 한인 천주교 제일구역반이 각각 기부한 1,000달러, 500달러를 전달받고 한인사회에 깊은 감사를 표시했다.
라브너씨는 “척수암 수술 실패로 전신을 움직일 수 없게 되고 직장까지 그만두게 돼 너무나 절망적이었는데 한인 사회에서 이런 도움을 줘 어떻게 감사해야할 지 모르겠다”며 “한인 사회의 정성은 예진이와 데이빗에게도 자신들의 뿌리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현재 맨하탄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헬스센터에 입원해 있는 빌 라브너씨는 머리와 어깨를 움직일 수 있을 정도로 상태가 호전됐으며 다음주 수요일 퇴원할 예정이다.
생후 3개월에 라브너 부부에게 입양된 큰딸 예진(16·브롱스 사이언스 2학년)양은 “아빠가 집에 온다니 너무 기쁘다”며 “엄마가 아빠를 돌보느라 집을 비운 기간 동안 준비한 음식 솜씨를 아빠에게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인 입양아 단체인 기프트(GIFT) 회장직을 역임하고 AKA(Also-Known-As)를 후원하는 등 열정과 애정으로 한인 입양아에 관심을 쏟았던 빌 라브너씨는 작년 12월 맨하탄 마운트 사이나이 병원에서 받은 척수암 수술이 잘못돼 전신이 마비된 후 병원과 헬스센터에 재활을 위해 입원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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