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들어 신용카드 사기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시카고 북서부 서버브에 거주하는 20대 한인남성 등 2명이 훔친 신용카드번호를 이용, 나이키 운동화를 대량으로 구입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고 데일리 헤럴드지가 보도했다.
29일자 헤럴드지의 보도에 따르면 마운트 프로스펙트 경찰은 28일 대니 김씨(22·마운트 프로스펙트)와 크리스토퍼 존슨씨(22·알링턴 하이츠) 등 2명을 2건의 중범 불법 신용카드번호 사용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샴버그소재 가방가게에서 일하는 존슨씨가 도용한 고객의 신용카드 번호로 인터넷을 이용, 오레곤주에 있는 나이키사에 ‘에어 조던’ 등 고가의 운동화 20켤레를 우편으로 구입했다는 것이다.
나이키사는 짧은 기간동안 상당량의 운동화가 신용카드상의 주소와 다른 주소지로 집중 주문된 것을 수상히 여겨 이들이 거주하는 지역의 관할 경찰인 마운트 프로스펙트와 알링턴 하이츠 경찰에 신고함으로써 수사가 착수됐으며 경찰은 지역 우체국의 협조를 얻어 배달 주소지를 추적한 결과, 이들을 체포하게 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해원기자 dhlee5@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