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회협 부활절 연합예배 4곳서 열려
▶ 뮤지컬 ‘알렐루야’등 축하공연 다채
죽음을 이긴 예수의 부활을 경축하는 그리스도인들의 경배와 찬양이 31일 부활절을 맞아 지역 각 교회에서 일제히 울려퍼졌다.
메릴랜드한인교회협의회(회장 심종규 목사)는 이날 오전 6시 루터빌의 볼티모어교회, 엘리콧시티의 벧엘교회, 글렌버니의 영광장로교회, 실버스프링의 큰무리교회 등 4곳에서 부활절 연합예배를 가졌다.
메릴랜드한인교역자협의회가 후원하고 ‘예수 다시 사셨네’를 주제로 한 이 예배에서 이영섭 목사(볼티모어교회), 명돈의 목사(예루살렘교회), 김선만 목사(영광장로교회), 나광삼 목사(큰무리교회)등이 부활의 기쁨과 의미에 대해 설교했다.
이영섭 목사는“예수는 부활을 통해 인류의 죄값을 청산하고, 의와 진리가 결국 승리한다는 것을 밝혔다"면서“예수의 부활은 기독교의 기초이며 전부로, 부활의 신앙을 믿음으로 사망과 악마와 지옥을 정복하고 참된 생명과 소망을 확증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벧엘교회(이순근 목사)는 이날 저녁 부활절 뮤지컬 ‘알렐루야’를 공연했다.
빌-글로리아 게이더가 작곡한 찬양 및 간증의 이 뮤지컬에는 벧엘찬양대 및 솔로이스트들이 출연, 부활의 기쁨을 노래했다.
자비의모후 한인천주교회(김용효 신부)는 28일(목)부터 성삼일 전례를 통해 최후만찬 미사, 철야 성체조배, 수난예식을 가진데 이어 30일 밤에는 부활 자정 대미사와 함께 빛의 예식과 세례식을 거행했다. 또 31일에는 부활 낮미사와 축하행사를 가졌다.
김 신부는 강론을 통해“부활은 하느님께서 믿도록 마음을 열어주지 않으면 이해할 수 없으므로 살아계시는 주를 느끼도록 마음을 움직여 달라고 기도하자"면서“부활을 믿는 것은 예수가 인간의 죄를 씻어주고 영원히 살 수 있는 새로운 존재로 태어나게 했다는 것을 믿는 것으로 이 기쁨을 세상에 널리 알리자"고 말했다. 볼티모어한인성공회(홍요한 신부)는 31일 오후 루터빌 소재 본당에서 부활절 미사를 거행했다.
홍 신부는 ‘그가 살아나셨느리라’ 제하의 강론에서“빈무덤으로부터 시작된 부활의 신앙은 기독교만의 자랑이며 확증"이라며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마음의 검은 안개가 걷히지 않는 것은 부활하신 예수를 영접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홍신부는 "죽은 신앙을 배격하고 부활신앙을 통해 책임, 봉사, 이웃사랑, 감사함으로 무장, 새로운 신앙인의 모습으로 거듭 태어나자"고 당부했다.
유지형·박기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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