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한인축구협회(회장 김길영)는 31일 저녁 글렌버니 소재 궁전식당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신임회장에 신익훈 전 청룡조기축구회장을 선출했다.
단독 추천된 신익훈 신임회장(50)은 후레드릭에서 주유소를 운영하고 있다. 신 신임회장은 "조직력과 결속력을 갖춘 협회의 전통을 계승,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창훈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총회에서 김길영 회장은 임기중 협회 발전을 위해 협조해준 각 조기축구회에 감사를 나타내고, 최용남씨가 총수입 4만870달러 45센트, 총지출 3만4,526달러 42센트, 잔액 6,344달러 3센트의 2001년 결산보고를 했다.
이덕노 초대회장은 "지난 1984년 회장 퇴임시 전용축구장을 건립하기 위해 기금을 모으기로 하고 수년에 결쳐 6,600여달러를 모았으나 행방이 묘연, 1996년 6개월간 수소문 끝에 겨우 돈을 찾았다"면서 "하지만 현재 이 돈을 보관하고 있는 강진호 전회장이 축구장 건립이 확실할 때만 돈을 주겠다"며 축구협회에 인계를 거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참석자들은 축구장건립기금은 협회에 귀속해 관리해야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강 전회장에게 반환할 것을 촉구하기로 결의했다. 한편 축구협회는 오는 4월 21일(일) 볼티모어조기축구회장배대회를 시작으로 10월까지 매월 3째 일요일 볼티모어시내 헤링런공원에서 7개 대회를 치른다.
유지형 ·박기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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