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대의 실상과 잊혀진 역사의 진실을 알려 드립니다."
미 주류사회에 정신대의 만행을 폭로, 일본정부의 공식사과와 보상을 요구해 온 워싱턴정신대 대책위원회(회장 서옥자, 이하 정대위)가 5월17일 탬파에서 일반 시민까지 범위를 확대한 대규모 행사를 개최한다.
정대위와 플로리다 탬파에 본부를 둔 APAAF(Asian Pacific American Awareness Foundation, 회장 김도현)가 공동개최하는 행사는 한국, 중국, 대만 출신의 정신대 할머니가 참석, 증언에 나선다. 이외에도 행사는 13일-17일까지 정신대 사진전 및 라디오 토크쇼, 책 토론회 등 다양하게 진행된다.
아태계 문화유산의 달 기념으로 탬파 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정신대 2002-숨겨진 진실’을 주제로 열리는 행사에는 미주 전역에서 정신대 관계자 및 대학생, 일반시민등 1천명이 참석, 정신대 문제를 집중 부각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서옥자 정대위 회장은 "지난해 하버드, 예일대 등 동부지역 대학에 이어 지난달 미 중서부 지역 대학 순회강연이 큰 호응을 얻었다"면서 "이곳에서 태어난 2세들이 주축을 이뤄 행사를 마련, 미 주류사회까지 범위를 확대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5월의 행사준비와 홍보차 워싱턴을 방문한 김도현씨는 "정신대의 실상을 알리고 정의를 실현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며 "내년에는 조지아 애틀란타에서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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