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아트 하우감독은 개막전 하루 전인 31일 의외로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지난 해 LA 다저스 투수로 선발 등판한 박찬호를 무너뜨렸던 기억을 정확하게 하고 있었다. 다음은 아트 하우감독과의 인터뷰이다.
_박찬호가 텍사스 유니폼을 입고 내일(1일) 오클랜드와의 개막전에 선발 등판한다. 나름대로 대비를 했을텐데.
▲단 한번 박찬호와 해보았던 기억이 있다. 당시 우리 팀이 쉽게 이겼다. 좋은 공을 가지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한번 봐서는 잘 모르겠다. 성적을 보면 좋은 투수임은 분명하다. 우리 타자들을 믿는다.
_텍사스 레인저스는 2년 연속 꼴찌를 했다. 올해 전력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가.
▲강한 라인업이다. 투수진도 나아졌다. 올해 포스트시즌에 도전을 할 것으로 본다. 팀 전체가 매우 재능있는 선수들로 구성돼 있다. 상대 팀 분위기에 관해서는 말할 수 없다.
_박찬호가 주축인 투수력을 평가한다면.
▲박찬호를 비롯해 몇 명의 투수들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고 있다. 페넌트레이스가 시작돼 봐야 알겠다.
<오클랜드-장윤호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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