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라식수술의 효과를 인정, 장병들에게 라식수술을 받을 것을 권장하면서 군병원에서도 라식수술을 실시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 1일 보도에 따르면 미군이 라식수술을 적극 권장하는 목적은 물론 전투력 향상이다.
라식수술을 받으면 장병들이 전투중에 안경이나 콘텍트 렌즈로 인한 문제 때문에 불필요한 위험에 처할 가능성이 그만큼 없어진다는 것이다.
불과 2년전만 해도 육군이 라식수술을 받은 장병을 퇴역조치시켰던 사실을 감안하면 격세지감이 느껴지는데 미군은 이 같은 라식수술을 허용하는데 그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장려한다.
이 같은 사정은 비단 육군만 아니라 해군이나 공군도 마찬가지다. 이에 따라 각군 군의관들은 앞으로 수년내로 현역 장병 다수를 대상으로 라식수술을 실시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연방의회는 이미 이를 위해 1,500만달러의 예산을 허가했다. 미군 당국에 따르면 전체 장병의 35-50%가 시력교정을 필요로 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70-80%가 라식수술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 관계자들은 라식수술이 철저히 자발적 선택에 입각한 것이라고 설명하는데 파일럿들에게만은 아직도 라식수술이 허용되지 않는다. 조종사들이 긴급 탈출을 할 때 조종석이 초고속으로 빠져나오는데 이 때 라식수술을 받은 부위가 문제가 없을 지에 대해 아직 의학적 검증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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