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내 유대인 인구가 최근 증가하면서 주류 수퍼마켓들이 이들을 위한 식품을 갖춰가고 있는 추세다.
카운티내 유대인은 8만~10만명 정도로 추산하고 있으며 이들은 유대 율법에 따라 정결한 음식인 코셔(kosher)를 선호한다. 유대인들은 닭고기의 경우도 냉동이 되지 않은 ‘신선한 코셔’를 찾는다. 이런 추세를 반영, 어바인의 알벗슨 수퍼마켓은 유대인이 즐겨 찾는 음식을 판매하고 있다.
유대인만이 이런 음식을 사가는 것이 아니다. 이슬람교인과 채식주의자도 이 음식을 즐겨 찾는다.
카운티내 코셔 음식 판매량이 지난 5년새 두배로 증가, 유대인의 파워가 커지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과거 카운티 유대인은 이 음식을 구입하기 위해 로스알라미토스나 LA 페어팩스 인근으로 원정을 갔다. 이로 인해 한때 카운티 유대인이 빠져나가기도 했다.
현재 카운티내 코셔 식품을 대량으로 취급하고 있는 곳은 어바인 두 곳, 라구나우즈 두 곳이다. 이 지역에서 전체 카운티 코셔 식품의 75%가 팔려나가고 있다.
미 전국적으로 코셔 식품 판매 코너를 설치하고 있는 식료품 마켓은 전체 3만여곳 중 1만8,000여곳으로 지난해 매출액은 57억5,000만달러에 달해 1996년의 거의 2배의 증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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