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시 대통령 비디오 ‘플레이볼’ 선언…전 구단주 오말리 시구
◎…개막전 시구는 전 구단주 피터 오말리가 했다. 박찬호가 다저스에 오는데 주도적 역할을 담당했던 오말리는 1998년 팀을 팍스그룹에 매각했는데 그의 모친인 케이트 오말리는 40년전 다저스테디엄 개장일 시구를 한 바 있다. 한번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비디오를 통해 개막전에 참석한 선수들과 팬들의 행운을 기원하며 ‘플레이볼’을 선언.
◎…다저스테디엄 개장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이날 개막식에는 개장 첫해에 다저스테디엄을 누볐던 1962년 다저스 선수대표들이 소개돼 팬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개막식에 참석한 선수는 명예의 전당 멤버인 듀크 스나이더를 비롯, 모리 윌스, 타미 데이비스, 자니 파드레스 등. 1962년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타이로 정규시즌을 마친 뒤 3게임 플레이오프에서 패해 페넌트를 놓쳤다.
◎…지난해 73홈런으로 싱글시즌 홈런 신기록을 수립한 자이언츠의 슬러거 배리 본즈는 장내아나운서로부터 이름이 불릴때마다 다저스팬들의 요란한 야유공세를 받았는데. 본즈는 2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다저스 선발 케빈 브라운에게서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스리런 샷으로 시즌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고 4회에는 우전 적시타로 1타점을 보태는 등 녹슬지 않은 날카로운 타격을 과시. 이에 대해 다저스팬들은 본즈의 홈런볼은 물론 홈런성 파울볼까지 필드로 도로 던지고 이 순간에 환호를 보내는 등 라이벌 수퍼스타에 대한 환대(?)를 아끼지 않았다.
◎…일본 미디어의 뜨거운 취재열기와는 달리 오프시즌 텍사스 레인저스로 떠나간 박찬호로 인해 한인 취재진의 수는 한손으로 꼽을 정도에 그쳤다. 항상 박찬호를 따라다니던 본국 스포츠신문 특파원들이 전원 텍사스로 떠나가면서 본보와 KTAN을 비롯한 LA지역 취재진만 남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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