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릴랜드 주하원 결의안 테러성금기탁 등 치하
한인들의 미국사회에 대한 기여를 치하하는 결의안이 메릴랜드 주하원에 의해 채택됐다.
메릴랜드 주하원은 2일 채택한 결의안(Resolution #4
73)에서 "한국계 미국인은 미국 사회의 일원으로 9.11테러발생 후 결집된 애국심과 온정을 보여줬다"며 "미국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되새긴다"고 밝혔다.
수잔 리(민주), 마크 슈라이버(민주) 등 몽고메리카운티 주하원 의원 24명이 공동으로 발의한 이 결의안은 이날 만장일치로 가결됐다.
수잔 리의원은 "워싱턴지역 한인들은 20만 달러 이상의 9.11 테러피해성금을 적십자사에 전달했으며 이중에 5만 달러이상이 워싱턴한인연합회(회장 문흥택)와 워싱턴지구촌교회(김만풍 목사)에 의해 몽고메리 카운티에 전달됐기에 이들의 애국심과 온정을 인정, 결의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말했다.
캐스퍼 R. 테일러 주하원의장이 서명한 결의안 인정서는 이날 한인사회를 대표해 주의회에 출석한 문흥택 한인연합회장과 조호중 지구촌교회 부목사에게 각각 전달됐다.
문 회장은 "이번 결의안은 주의회가 한인들의 공로를 인정했다는 점에서 커다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조 부목사는 "이번 결의안은 주의회가 한인사회가 미국사회의 일원으로 동참하고 있음을 인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충기 메릴랜드 주지사 아태자문위원은 "이번 결의안은 한인에 대한 미 주류사회의 이미지를 향상시켜 한인사회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한인연합회는 9.11테러 후 지난 연말까지 총 5만2,884달러를 모금해 이중 2만4천59달러를 적십자사 몽고메리 카운티지부에 전달했으며 워싱턴지구촌교회는 2만6천여달러를 모금, 몽고메리카운티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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